알리오올리오 참 익숙한 이름이다.
하지만 뭔 뜻인지는 모른다...ㅋ

나무위키에 따르면 알리오올리오는 마늘 기름이란 뜻이라고 한다.
아래 내용은 나무위키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오일 소스 파스타의 가장 기본 메뉴. 태생은 나폴리가 포함된 캄파니아 지방이다. 이름만큼이나 심플한 파스타로, 마늘을 편으로 썰어 올리브 오일에 익혀 마늘향을 내고, 거기에 스파게티 면을 곁들이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오일 파스타이다. 페페론치노, 파슬리 등 향신료를 더할 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기본은 마늘과 올리브유. 
마늘만 썰 줄 알면 어린아이라도 가능한 레시피 덕분에 남자의 요리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들어가는 재료가 워낙 없다 보니 맛있게 만들려면 어느 정도 솜씨가 요구되기도. 전문가의 평에 따르면 얼마나 마늘과 오일의 품질이 좋은가, 그리고 얼마나 마늘향을 오일에 듬뿍 배이게 하는가가 포인트이다. 마늘과 오일을 아낌없이 사용하되 과도하게 사용하지는 않는 것이 핵심.

알리오올리오가 익숙한건 그 동안 어색하고 잘 모르는 이탈리안 파스타 집에 갔을 때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고, 최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샘킴의 필살기와 같은 파스타로 많이 나오곤 한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로 이연복 쉐프가 안심으로 만든 납작 탕수육을 이겼을 때는 정말 경이로운 느낌이었다.


[준비재료]
마늘 /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 / 파슬리 / 파스타면 / 파마산치즈 / 풋고추


1. 해산물 해빙 및 면 삶기
오늘 알리오올리오를 만들 때는 고명으로 해산물을 한번 써보기로 했다.
코스트코에서 산 해물잔치에서 오징어와 새우만 추려서 찬물이 담궜다. 이 해물잔치는 제법 괜찮은데, 홍합 살을 쓰게 되면 희안하게 비린내가 많이 나서 요리에 실패하곤 한다. 그래서 그 아이들만 빼고 넣도록 한다.

면은 이른바 알단테로 익히는게 좋다고 하는데...ㅋ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고
그냥 9분정도 삶아 준다. 파스타면은 찬물로 씻지 않는다. 그냥 삶은 다음에 올리브유를 발라 놓으면 서로 붙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2. 마늘, 고추 손질
그리고 요리의 핵심인 마늘을 편으로 잘게 썰어준다
고추는 원래 페페론치노라는 작고 마른 고추를 쓰는데, 집에 없으니 그냥 풋고추를 쓰기로 한다.




3. 기름에 마늘고 고추를 볶아 준다.
기름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은 쓰는게 좋다고 샘킴이 그랬다. ㅋㅋㅋ 
알리오올리오자체가 기름향을 극대화 하여 만드는 요리기 때문에 기름 자체의 향도 가장 좋은 것으로 하는 것을 권장하는 것 같다. 

팬은 약불로 하고 마늘을 먼저 올리고 기름을 부어준다. 기름에 마늘의 향기 잔뜩 배어야 하기 때문에 천천히 볶아주도록 한다. 고추도 넣어 준다.

재료 자체를 볶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기름에 향이 배도록 하는게 목적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마늘과 고추가 서서히 익기 시작하면 파슬리와 같은 허브를 넣어준다. 허브는 금방 익어버리기 때문에 나중에 넣어주는 것이다. 


버진 오일이란 열매를 으깨어 즙을 짜내 만든 기름, 즉 압착유를 말한다. 압착 올리브유는 아래에 가라앉은 과육과 위에 뜬 기름을 자연적으로 분리하여 그대로 포장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품질이 우수한 등급이 Extra Virgin이다. 이러한 과정 때문에 제품 아래에 기름과 섞인 미세한 과육을 발견할 수 있다. Extra Virgin 등급의 올리브유는 화학적 공정을 거치지 않은 방식이므로 가장 신선하며 각종 요리용으로 널리 사용된다. Extra Virgin의 등급 판별을 위해서는 54가지의 화학 테스트와 전문 테이스터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판별 기준은 FFA[4] 0.8% 이하의 순수 압착 올리브유로, 판별검사는 엄격하여 전체 올리브 오일 생산량 중 약 10~20% 만이 Extra Virgin 등급을 받게 된다.
 




4. 면수 넣기
여기에 후추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하고 어느 정도 볶아지면 면수를 넣어서 기름에 끈기를 넣어준다. 
면수를 넣어서 끊기를 주면 나중에 면을 넣어 볶을 때 면에 기름이 착착 달라붙어서 더 맛있게 해준다.


5. 면 볶기
올리브유를 바른 파스타 면을 팬에 넣고 같이 볶아 준다.
기름 소스가 면에 잘 뭍어나면 성공이다.
어느 정도 볶았다고 생각되면 접시에 담고 올리브유를 추가로 조금 더 뿌려 준다.

6. 파마산치즈 뿌리기
마지막으로 파마산 치즈를 뿌려 소스에 끈기를 추가하고 치즈향을 추가한다.
그럼 끝이다.


알리오올리오는 가능한 기름소스가 끈적끈하게 면에 코팅되듯 달라붙어서 면이 매끈해보이도록 하는게 좋은 것 같다. 올리브 기름만으로 이런 맛을 내보려는 시도는 참 신선한 듯하다.

참으로 간단하고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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