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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김미영씨는 한겨례 기자다.
처음에 기획기사에 대한 테마를 찾던 중 이욱정PD가 만든 누들로드를 보고 전국 국수집에 대한 누들로드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취재를 시작했다고 한다.
한겨레 21 831호(http://h21.hani.co.kr/arti/HO/813.html)를 보면 특집기사 중 [레드기획]에 세꼭지를 다음과 같은 주제로 가져갔다.
본 책은 위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디테일한 취재자료들을 책을 엮어서 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물론 이 책에서 거론되고 있는 많은 집들을 단기간에 취재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 취재가 있었겠지만 기사의 맥랙에서 크게 벗어나거나 하는 것은 없다.
지역별로 유명한 국수와 그 국수를 맛볼 수 있는 유명한 명소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놓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충주 사과 국수와 껴맞추기 식으로 들어가 있는 콘텐츠가 일부 있다. 작가 스스로도 냉정한 평을 해놓았지만 차라리 빼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맛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펴나가다보니 해당 지역의 특색을 가진 더 많은 국수들을 다루지 않은 것도 다소 아쉽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조명한 몇 안되는 책 중에 하나라는데 의의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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